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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우리네 개발생활
올바른 방향으로 느리더라도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결국 이루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때론 조급해지고 내가 쌓아온 것들이 초라해 보일 때가 있다. 이런 상황을 마주할수록 잠시 멈춰서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나는 왜 현재 이렇게 불안해하는가?현 상황이 정말 내가 불안해할 상황인건가?내 모습이 정말 초라한가? 그러다 보면 내 시야가 다시 조금씩 넓어지기 시작한다. 어떠한 절대적인 기준에 못 미칠지언정 꾸준히 발전해 온 내 모습을 다시금 볼 수 있게 된다. 한 사람이 쏟아부어온 노력의 시간은 존중받아 마땅하고 그 노력의 시간을 통해 얻은 깨달음들은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없다 라는 게 내가 가진 신념이다. 급하지 않게 꾸준히 성장해나가자. 잘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근 이틀간 갑작스레 찾아온 고열 + 장염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었다.열은 39도까지 치솟았고, 화장실은 수없이 들락날락해야 했다. 때때로 오한까지 찾아오면서 이렇게 더운 날에 긴팔 긴바지와 담요망토 그리고 양말까지 껴입고 잠을 자기도 했다. 처방받은 약과 세끼 꼬박 죽을 먹은 덕에 그나마 차도가 있었다. 아픔은 정말 불현듯 찾아온다. 약간의 기미도 없이 불현듯..아프기 전까지 뭐 원인을 의심해보려면 이것저것 전부 의심해 볼 수 있지만 평상시랑 비교해 봤을 때 크게 다를 게 없다. 이런 게 정말 무서운 것 같다. 난 평상시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아픔이 찾아왔다. 운동을 한다고 해서 이런 갑작스레 찾아오는 아픔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 좀 더 괜찮게 아픔을 견뎌낼 수 있는가? 난 잘 모르겠다. 갑작스레 아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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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료와 점심에 커피 한잔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이러한 밸런스 게임(?)을 하게 되었다.성격이 안좋은데 실력은 최고 vs 성격은 좋은데 실력은 최하 우선 동료는 성격이 좋지 않더라도 성과를 잘 낼 수 있다면 인정해 줄 수 있지만 성격만 좋고 실력이 없다면 인정해 주기 어려울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일차원적으로 생각했을 땐 나도 동료의 의견에 동의를 했다.직장이라는 곳은 결국 돈을 받고 일하는 곳이고 성과를 통해 그 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성격이 좋지 않더라도 성과를 잘 낸다는 말은 적어도 본인에게 투자된 돈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 인분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성격은 워낙 좋은데 실력이 안돼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투자..
평상시 점심을 먹고 동료와 함께 커피를 살 겸 산책을 나선다(정확히는 동료가 커피 사러 가는 길을 따라 나서는 것이다). 오늘은 동료의 부재로 나 혼자 산책을 나섰다. 항상 회사 스틱커피를 즐기는데 금요일이고 날씨도 무덥고 음.. 그냥 기분이 내켜 바나프레소에서 저렴한 아아를 테이크아웃 했다. 점심시간 직전까지 도메인 객체 구현 작업에 푹 빠져있었다. 책임소지를 어느 객체에 더 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코드를 썼다 지웠다 반복했다. 레거시 데이터베이스 구조에서 추출해오는 영속화 된 데이터들을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은 채 객체의 명확한 책임을 먼저 고려하고 시작한 건 아주 잘한 일이었다. 책임에 대한 행위들을 러프하게 정의했고 이를 기반으로 객체를 하나 만들어 외부 인터페이스(메서드)를 선언만 해뒀다. 그..
근래 하드스킬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타입 스크립트 교과서, 리팩터링 2판,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공부를 마치고 고대하던 클린코드를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앞선 3가지를 공부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공부한 내용들에 대한 고민을 나눌 동반자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학생시절을 돌아본다. 같은 교실에서 같은 교육과정을 같은 선생님들께 들어왔기 때문에 서로 나누고 싶은 내용들은 배경지식에 대한 사전 설명 없이 바로바로 나눌 수 있었다. 이렇게 나눈 얘기들은 더 기억 속에 오래 남았었던 경험이 있다. 대학생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스터디가 너무 고팠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함께 나눌 사람들이 필요했다.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나와 절친하게 지내고 있는 나와 비슷한 연차의 개발자 동..
최근 회사에서 새로운 동료를 모시기 위해 면접을 볼 기회가 생겼다. 나보다 실무 경력이 3~4년 정도가 많은 분이었기에 그동안 쌓으셨던 지식들과 경험들을 들어볼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설레는 마음으로 면접을 시작했고 준비했던 질문들을 통해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아쉽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었고 그렇게 면접을 마치게 되었다. 오랜 연차동안 이 직무에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신 부분과 그 삶의 궤적에 대해선 전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다만 특별히 아쉬웠던 점은 주요 강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해하고 고민해 봤던 흔적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몇번의 질문을 통해 나는 그렇게 느꼈고 그렇기에 더 이상 관련된 질문을 드리기가 조심스러웠다. 면접이 끝난 후 문..
당장에 더 완벽한 대안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왕에 결정된 그리고 결정될 사안이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유연해져서 그 결정된 사안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결과가 어떨지 확신하지도 못하면서 마치 그런 것처럼 행동하지 말자.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지 말자.불필요한 말은 구태여 하지 않기로 다짐했는데 그냥 내뱉을 수 있는 대로 또 내뱉었다. 차라리 후련하기라도 했으면 덜 후회스러웠을까.신중하게 행동하자.그래도.. 가끔은.. 잘 모르겠다.
링크드인이라는 플랫폼을 하다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글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심지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작성하는 것이다.수많은 사람들의 글들을 읽다 보면 여러 형용구들을 사용하여 멋들어지게 작성한 글들도 있는가 하면 문법도 틀리고 제멋대로지만 집중하게 되고 마음을 쏟게 되는 글들이 있다. 이런 분들의 경우엔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서 먼저 일촌을 신청드리곤 한다. 앞으로도 글솜씨를 신경 쓰기보다 내 이야기를 더욱 진정성 있게 작성하기로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우연히 들린 내 공간에서 누군가는 나의 이야기를 반기길 바라본다.좋은 글? 그저 당신의 이야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