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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

미스터카멜레온 2023. 11. 19. 18:54

확장판에 무려 유니버스 에디션

 

참 신기한 일이다.

 

<퓨처셀프>라는 책을 읽고 작성했던 첫 글인 <퓨처셀프>를 읽고...(1) 이후 7개의 글을 작성했다. 약 2주 동안에 이루어진 일이다. 원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기 시작하니 실행에 거침이 없어졌다. 글솜씨가 없는데 썼다가 괜히 망신당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은 어느덧 온데간데없고 내가 정말 얘기하고 싶은 게 뭐지?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더 순수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하고 있다. 이 고민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하던 도중 떠오른 답 중 하나는 글 자체를 이쁘게 쓸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글을 이쁘게 잘 쓸 수 있는건데?

 

나에겐 가장 좋은 선생님 중 하나인 유튜브가 있다. 그런데 요새 유튜브는 자주 나를 소름 돋게 만든다.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해 브라우저에 검색을 하거나 심지어 주변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었다고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추천영상으로 알려준다. 덕분에 나는 아래 링크의 영상을 알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dX0xE27io8

 

썸네일이 꽤나 충격적이다. 이 영상의 제목은 '글쓰기 기초 3가지, 와.. 이것만 알았더라면.. (역행자 자청)'이다. 기초부터 아예 없는 나에겐 여러모로 흥미가 생기는 영상이었다. 영상은 내 기대에 부합했고 원하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동시에 이 사람이 책을 냈고, 이 책이 현재 핫하다는 정보를 자체홍보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 책이 바로 <역행자>라는 책이었다. 나는 이후 이 책에 대해 바로 브라우저에 검색을 해봤고, 여러 긍정적인 리뷰들을 보며 결국 구입을 했다. 나는 이 책을 이틀 만에 완전히 몰입한 채 다 읽을 수 있었다.

 

공략집은 게임에만 있는가? 인생에도 분명히 있다.

 

저자 자기소개에서 본 이 글귀는 나를 몰입시키기에 충분했다.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공략집을 보면서 득을 취했던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공략집이 무엇일지 너무 궁금해졌다. 

저자는 이 공략집을 총 7단계로 구성했고, 이를 따르는 사람들을 <역행자>라고 부른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순리'와 반대되는 의미의 '역행'이다. 이 공략집을 따라서 살게 되는 사람들은 적어도 역행을 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의미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역행자 7단계와 이를 이행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강의 도구인 22법칙에 대해 기록을 해두기 위해서다. 

 

역행자 7단계

  • 역행자 1단계, 자의식 해체
  • 역행자 2단계, 정체성 만들기
  • 역행자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 역행자 4단계, 뇌 자동화
  • 역행자 5단계, 역행자의 지식
  • 역행자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루트
  • 역행자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22법칙

  • 매일 30분 이상씩 독서 혹은 글쓰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4일 정도가 지난 지금, 나는 위 2가지를 마음에 되뇌며 살고 있다. 지하철을 오가거나 자유 시간이 생기면 책을 읽고 있고, 틈나면 글 쓸 궁리를 한다. 덕분에 유튜브나 쇼츠를 보는 등 단순 흥미만을 유발하는 무의미한 영상들을 보며 보내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런 변화가 너무 즐겁다. 앞으로 내 인생에 책과 글쓰기는 절대 잃지 않고 살아가기로 이 글을 빌어 다짐한다.

 

나에게 <퓨처셀프>라는 책이 인생의 숲을 그릴 수 있게 해 준 책이라면, <역행자>라는 책은 그 숲 안에 나무들을 심는 것에 도움을 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 제시해 준 좋은 기반을 바탕으로 나만의 공략집 또한 만들어가며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