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용모를 단정하게 할 것!(부제: 이력서도 결국 나의 외면이다)

항상 용모를 단정하게 할 것!

 

다양한 분야에서 존경받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 중 하나이다.

 

수많은 사람들은 첫인상을 통해 많은 것을 결정한다. 심지어 중요한 결정들 역시 첫인상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경우들도 많은 것 같다. 사람의 내면이 진정한 가치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첫인상을 통해 내면을 탐구할 필요를 못 느끼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다.

 

위 얘기를 곱씹어보면서 불현듯 묵혀지고 있는 나의 이력서가 생각났다.

 

내 이력서는 notion을 통해 작성되어 있고 이 링크는 나의 github와 linkedIn 등에 개방되어 있다. 내가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평상시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이력서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수염관리를 안 하고 머리는 떡져있는 등의 외면을 보면 사람들이 기피하듯이 오래 묵혀있는 이력서를 볼 때 역시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이력서는 단순히 구직을 하거나 이직을 생각하는 단계에서만 그럴싸하게 꾸며야 하는 것이 아닌 꾸준히 가꾸고 다듬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묵혀지고 있는 이력서를 떠올린 것이 일종의 모닝콜이었다.

 

오늘 일차적인 이력서 다듬기를 마쳤다.

https://www.notion.so/khjeong940423/c88693098fa042d08c307a13b10550a8

꾸준히 성장하는 개발자 | Notion

 

오랜만에 확인하니 제거할 것들도 추가할 것들도 다소 보였다. 머리를 다듬을 때 숱을 치는 것처럼 불필요했던 부분들은 좀 더 가볍게 정리했고, 추가된 이력들 역시 가볍게 추가했다. 토요일 아침에 용모(이력서)를 정리하니 남은 하루를 더 기분좋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용모를 단정하게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