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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우리네 개발생활
[일상 속 귀한 배움 4] 짧은 임팩트가 준 인상 본문
(2024.1.31. 에 경험했던 내용을 기록한다)
근 한 달 동안 패스트파이브 휴게 공간에서 아침에 첵스 초코를 먹고 있다.
이 시간대 휴게 공간에서 매일같이 보는 분들이 있다.
특히 실제로 우리 사무실과 인접한 사무실을 이용하시는 두 분이 있는데, 가벼운 끼니를 때우며 세상 얘기를 하신다.
여느 때처럼 큰 컵에 첵스 초코를 받고 우유를 부으려고 준비중이었는데 두 분과 동선이 겹쳤다. 그중 한 분이 냉장고에 보관해 두신 음식을 꺼내고 커피를 따르기 시작했다. 나는 우유를 다 따르고 숟가락을 이제 챙기려는데 두 분 중 한 분이 먼저 숟가락을 잽싸게 꺼내어 나에게 건네주셨다. 찰나의 순간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간신히 전했고 가벼운 목례와 함께 상황이 끝났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패스트파이브에서 새로운 사무실로 이사를 하는 날이다. 내가 역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
내 기준에서 오늘 일어난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되어 이 글을 쓴다. 내가 예상한 일반적인 시나리오는 누구든 자리에 가만히 서서 내가 숟가락으로 손을 뻗는 행위를 인지하고는 조금 비켜서주는 정도이다. 짧은 순간에 상황을 판단하고 니즈를 파악하는 게 뛰어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배려가 배어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분에게 받은 짧은 임팩트를 통해 이 분의 업무적인 퍼포먼스가 자연스레 기대되었다. 순간의 선택과 판단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 순간의 좋은 선택과 판단이 만들어 낸 임팩트가 나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누군가에게 나도 이런 짧은 임팩트를 통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나 자신을 갈고닦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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