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나 스스로에게 인정받는 것이 가장 어려울지도?

https://youtu.be/aCk4rCnhyGE?si=zKLhdC_YzRBc9If1

 

 

우연히 아내와 세븐틴 멤버 두 명(버논, 디에잇)이서 티타임을 가지며 얘기를 나누는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됐다.

 

두 멤버가 팬들이 보내준 고민들을 본인들의 시행착오를 통해 갖춰진 철학으로 주관적인 답을 제시해 주는 내용이었는데, 이 중에 멤버 디에잇이 얘기했던 한 가지가 마음에 와닿았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 나는 왜 이 정도밖에 못하지? 라는 생각에 휩싸여 한동안 마음이 너무 힘들고 무기력했다. 그런 시간들을 보내던 중 나 자신에게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나 스스로에게 인정받기로 결심한 것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내 스스로에게 인정받는 수준이 됐을 때 신기하게도 남들과의 비교로 얻어지는 상대적인 기준들이 더 이상 무의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것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느낀다.

 

집중력을 잃게 되는 순간 어느새 세상의 수많은 기준들이 나를 잠식해 오기 때문이다. 정신을 차려보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억지웃음을 지으며 허덕이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디에잇이 했던 말이 깊이 와닿았고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쓰고 있는 걸 보면, 근래 집중력을 잃고 세상의 수많은 기준들에 잠식당하고 있었나 보다. 다시 정신을 차려본다. 나 스스로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 잠시 주춤했던 나를 위한 노력들을 다시 이어나가보자.